댄스스포츠

  

댄스스포츠

 

생활체육의 하나. 음악에 맞추어 신체활동을 통한 율동과 조형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스포츠를 이른다. 흔히 사교댄스, 볼룸댄스, 스포츠댄스, 경기댄스라고도 부른다.

 

댄스스포츠(dancesport)는 원래 17세기쯤 유럽의 궁중에서 사교 목적의 ‘사교댄스’에서 시작하여, 볼룸댄스(ballroom dance)로 부르다가 각종 국제경기대회에서 경기댄스로 발전하였다.

 

1987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 가입을 추진하면서 국제표준댄스인 ‘볼룸댄스’라는 말보다 ‘댄스스포츠’가 더욱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회원국들에게 댄스스포츠로 바꾸어 사용하도록 권장하면서 이 말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볼룸댄스란 볼룸(큰 방)에서 추는 춤을 의미하며, 크게 사교댄스(사교춤)와 댄스스포츠로 나눈다. 댄스스포츠는 다시 경기댄스와 시범댄스로 나눈다.

 

1995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댄스스포츠 경기종목의 스포츠과학적 요소를 인정하여 국제댄스스포츠연맹(IDSF)을 가입기구로 잠정 승인했고, 1997년 IDSF가 IOC에 정식 가입하였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댄스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실시되고, 현재는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것에 대비해 1996년 대한댄스스포츠연맹이 창립하여, 2003년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에 정식 가입하였다. 댄스스포츠의 국민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여러 단체들이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교댄스는 동작이 간편하여 습득하기 쉬우나 경기댄스는 많은 운동량과 고도의 훈련을 필요로 한다. 댄스스포츠의 올바른 자세와 동작, 다양한 표현기법을 구사하게 되면 예술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된다.

 

댄스스포츠의 경기종목은 크게 모던댄스(스탠다드댄스)와 라틴댄스로 나뉜다.

모던댄스는 1924년 영국왕실무도교사협회(ISTD)에서 왈츠·탱고·폭스트롯·퀵스텝·빈왈츠의 5개 경기종목을 공인하고, 라틴댄스는 1974년 ISTD에서 룸바·삼바·차차차·파소도블레·자이브의 5개 경기종목을 공인하였다.

 

모던댄스는 격조와 품위를 중시하는 춤들이다. 남녀가 서로 끼고 춘다는 것, 시계바늘 반대방향으로 도는 특성이 있다. 라틴댄스는 쿠바·브라질 등 라틴아메리카의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들에서 발생한 댄스가 많으며, 밝고 정열적인 춤이다.

 

*자료: 인터넷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