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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허구의경계읽기-서울시립미술관

여여니(여연) 2008. 10. 27. 10:59

 

                           현실과 허구의 경계읽기-서울시립미술관

  • 공 연 장 :
  • 서울시립미술관
  • 공연기간 :
  • 2008-10-15~2008-11-30
  • 관람연령 :
  • 전체
  • 가     격 :
  • 무료
    전시회설명

    ■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미술을 감상하는 하나의 예로 ‘미술읽기’를 소개한다. 작가들의 문학적 사고가 미술작품을 이해하려는 관람객들에게 전달되어서 공감대가 형성되고, 개념미술의 이해에서 출발해 표현되어지는 ‘미술읽기’의 방식들이 어떠한 형태로 표출되는지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 이 전시는 현실과 비현실, 실제와 허구, 개념과 이미지 사이를 교묘하게 교란시키는 작가들의 감수성이 드러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사진이나 영상 매체가 이제는 단순히 기록의 범위를 넘어서 이미지를 조작하고 상황을 새롭게 연출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통해 현실을 의도적으로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매체의 속성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다. 이는 반응하는 작가들의 시도, 바로 21세기의 다원화된 문화현상과 사회구조 그리고 개인적 감수성을 토대로 형성된 잠재된 이야기들을 수면위로 끌어올려서 작품으로 표현한 작가들의 시도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 이번 전시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전환되어질 수 있는 상황연출로써 ‘현실과 허구’의 관계이다. 픽션과 논픽션의 접점에서 작업하는 작가들, 픽션인지 사실인지 애매모호한 작품들을 다룬다. 최근에는 사진과 영상으로서의 다큐멘터리가 픽션과 만나서 개인사적, 사회적, 역사적 이야기를 초월한 새로운 의미로 재탄생되고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시도는 다양한 매체의 활용과 장르 간 협업을 통해 현실의 다양성으로 소개된다. 한 예로 조각의 확장된 영역으로서 ‘설치’의 의미는 설치를 위해 활용된 오브제 그 자체가 아니라 결과적으로 재현 영역에서 그것이 암시하는 상황에 관계함을 통해 드러난 현실의 반영이다. 여기서 우리는 제시되어진 다큐멘터리식 미장센(연출)이나 연출된 이미지를 통해 현재의 상황이나 부조리를 초월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의 미술을 바로 ‘픽션과 논픽션’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일반인들에게 대상을 바라보고 해석할 수 있는 예를 위트 있게 제시하면서 현재 논의되는 미술에서의 픽션의 의미를 이해하고, 픽션과 논픽션의 접점을 재미있게 넘나들 수 있는 기회로 제공하고자 한다.

    ■ 최근 장르 간, 매체 간의 경계에 대한 담론이 부각되면서 현실과 가상, 평면과 입체, 나아가 ‘실제와 시뮬라크르’에 대한 논의 또한 다각도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도가 다양한 장르의 협업으로 소통되고 재구성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때에 이러한 현상을 작가들의 작품 스타일을 통해 다각도에서 생각해보는 기회로 전시를 기획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전시부문 및 작품수 : 영상, 드로잉, 설치작품/ 50여점
    참여작가 : 김범, 김세진, 김홍석, 김해민, 남화연, 박윤영, 박재영, 박화영, 안규철, 오용석, 정혜경, 함경아 (총12명)

    부대행사
    개 막 식 : 2008. 10. 15(수) 17:00

    ■ 전시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1, 2층 전관
    ■ ARS 안내
    tel) 02.120 (주간)
    tel) 02.2124.8800 (야간)

    ■ 홈페이지 : seoulmoa.seoul.go.kr

     

    *나온데: 파란지역정보: http://local.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