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낙조-일출 감상 ‘전망대 데이트‘

낙조-일출 감상 ‘전망대 데이트‘

(::인천공항-바다 조망 ‘월미산‘ 가족-연인 북적::)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확 트인 전망대에 올라 한해를 반성하고 새해의 각오를 다지려는 관광객들이 끊이 지 않고 있다. 지난 2000년이후 세워진 전망대들은 휴게실, 주차 장 등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나 연인 데이 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인천공항과 인천 앞바다를 한눈에 굽어 볼 수 있는 인천 월미도 의 월미산 유리전망대. 주말이면 500~1000명이 찾아와 풍광이 아 름다운 인천 앞바다를 조망한다. 이들은 보통 월미산(해발 108m) 밑 무료주차장에 주차한 뒤 25분 정도 산길을 걸어 지난 10월 개관한 전망대까지 걸어 올라간다.

전망대는 높이가 24m, 연면적 550평에 불과하지만 산정상에 위치 한데다 사방이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져 다채로운 바다풍경을 365 일 감상할 수 있다. 갑문을 통해 인천항 내항으로 드나드는 선박 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인천 서부공원사업소의 김상진씨는 “월미산 전망대는 노을을 바 라보며 송구영신(送舊迎新) 의식을 치르고 화려한 건물 조명을 배경으로 데이트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라며 “방문객의 상 당수가 데이트족”이라고 귀띔했다.

경기 안산시 대부·탄도 앞바다에 있는 누에섬 전망대도 이색적 인 바다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장소다. 썰물 때면 걷거나 자동 차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 이 전망대는 지난 2003년 높이 17m , 연면적 80여평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누에섬 자연환경과 등대, 바다 등의 내용을 담은 자료전시관이, 2층에는 국내외 모 형등대 전시관이, 3층에는 전망대와 선박의 안전통행을 위한 등대 가 각각 설치돼 있다.

전남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땅끝 마을’ 전망대도 연말연시면 발디딜 틈없이 붐빈다. 이 전망대는 지난 2001년 높이 40m, 연면 적 290여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 소다. 일몰과 일출은 물론 한라산 정상까지 관찰할 수 있다.

부산시 영도구 태종대전망대는 해안절벽이 절경을 이뤄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 중 하나다. 탁트인 대한해협 경 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날씨가 맑으면 일본 대마도까지 볼수 있 다. 식당, 휴게시설, 주차장 등을 잘 갖추고 있어 단체관람객들 도 이용에 별다른 불편을 못느낀다.

바닷가나 섬에 세워지는 전망대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모두 11억여원을 들여 내 년 8월까지 독도 동쪽 끝에 연면적 7.2평 규모의 전망대와 관련 접안시설, 유류저장시설 등을 건립키로 했다.

바닷가나 섬 전망대뿐 아니라 안보전망대도 연말연시면 실향민들 과 일반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경기 파주시 오두산전망대 는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645평 규모. 고성능망원경을 이용 해 한강과 임진강 하구, 북한마을 임한리등을 조망할 수 있다.

연간 100만명 이상의 실향민들과 관광객들이 다녀간다. 경기 파 주시 민통선내 도라산전망대, 경기 김포시 애기봉전망대, 강원 고 성군 통일전망대등도 안보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시도 안보전망대 인기를 감안해 47억원을 들여 내년말까지 강화군 양사면 북성리 제적봉에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600 여평 규모의 제적봉전망대를 1차 건립한 뒤 추가로 2012년까지 6 50여억원을 들여 일대 10만여평에 안보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

이밖에 서울 여의도의 63빌딩전망대, 서울 남산타워전망대, 대전 시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전망대, 경북 봉화군 청량산의 어풍대 전망대도 일상에서 탈피해 새해의 각오를 다지러 찾아가 볼만한 곳들이다.

출처 : 보산원초등학교

글쓴이 : 이현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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