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때문에 피곤한 게 아니다. 당신을 피곤하게 만드는 건 당신의 버릇이다. ‘아이빌리지닷컴’이
지적하는 고쳐야 할 나쁜 생활 습관 5가지.
1. “책상에 뼈를 묻을테야”
한 자리에 몇 시간씩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몸은 ‘수면 모드’로 들어간다. 특히 TV나 모니터를
볼 때는 평소보다 눈을 덜 깜빡거리게 돼서 눈이 뻑뻑해진다.
→ 30분에 한번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쭉 펴고 기지개를 펴자. 산책은 피곤할 때 카페인 같은 각성
효과가 있다. 창가에서 잠시 일광욕만 해도 효과가 있다.
2. “난 숨도 공주처럼 쉬지”
평소 우리가 하는 가벼운 호흡으로는 충분량의 산소를 마실 수 없다. 혈중 산소량은 줄고 이산화탄소량은
늘어나면 피로를 느낀다.
→ 하루에 단 몇 번이라도 복식호흡을 해 보자.
3. “물 마실 시간이 어딨어?”
갈증을 느낄 때쯤이면 이미 체내 수분이 2~3% 줄어든 것. 수분이 부족하면 뇌에 혈액공급이 줄고
심장에 부담은 커진다.
→ 하루에 최소 9컵, 활동량이 많다면 12컵을 마셔라. 레몬즙을 타거나 허브 티를 마셔도 된다.
4. “자기 전, 책을 꼭 봐요”
밤에도 밝은 조명 아래서 생활하면 수면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해 수면의 질이 나빠진다.
→ 잠 자기 몇 시간 전부터는 밝은 등 대신 갓 씌운 스탠드를 이용해 간접조명.
5. “왜 땅만 보고 걷냐고요?”
안 좋은 자세는 피로를 부추긴다. 관절이 하나 비틀어져 있으면 등과 골반까지 온통 긴장된다.
→ 앉았을 때 고개를 너무 숙이진 않는지? 섰을 때는 허리를 펴고 배를 넣어 슬쩍 내려다 봤을 때 두
발 끝이 보여야 한다.
*나온데: 2006-02-22
조선일보
이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