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입춘대길(立春大吉) 입춘대길 - 이 외 수 - 비록 절름거리며 어두운 세상을 걸어가고 있지만요. 허기진 영혼 천길 벼랑 끝에 이르러도 이제 절망 같은 건 하지 않아요. 겨우내 자신의 모습을 흔적없이 지워 버린 민들레도 한 모금의 햇빛으로 저토록 눈부신 꽃을 피우는데요. 제게로 오는 봄인들 그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인문철학.어문학등 2009.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