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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세상&인터넷유머

여여니(여연) 2007. 3. 28. 10:30

 

[넷월드]디카 세상과 인터넷 유머


@인터넷유머

담배에서 느끼는 7가지 감정

1. 담배를 거꾸로 물고 필터를 태웠을 때의 분노.

2. 담배 옆구리가 터져서 잘 빨리지 않을 때의 슬픔.

3. 침을 뱉어서 담뱃불을 끄려는데 계속 빗나갈 때의 짜증.

4. 라이터 불로 앞머리 태웠을 때의 황당함.

5. 아버지 담배를 훔쳐 몰래 피웠을 때의 스펙타클 서스펜스.

6. 학교 화장실 바닥에 떨어진 꽁초를 주워 휴지통에 버리려는데 선생님에게 걸려서 담배 피웠다고 꾸중들을 때의 억울함.

7. 한 개비 남은 담배를 피우려는데 X알 친구가 계속 달라고 조를 때의 갈등.

한문시험

어느 중학교 한문시험에 '빼어난 미모를 가진 여자를 가리키는 고사성어를 쓰시오'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참고로 정답은 절세가인. 시험이 끝난 후 채점을 하던 선생님이 학생들의 점수를 불러주기 시작했다.

"24번 김민구 68점. 근데 정답이 '절대미녀'가 뭐야. 이런 바보같은 놈."

아이들이 킥킥대고 웃기 시작했다.

"25번 박필승 50점. 어라? 요 녀석 봐라." 말을 마친 선생님이 칠판에 뭐라고 쓰기 시작했다.

'竹竹方方(쭉쭉빵빵).'

글자의 의미를 이해한 아이들은 거의 뒤집어졌다. 선생님은 곧바로 26번의 점수를 불렀다.

"26번 송만호 25점. 근데 넌 뭐야? 이리 나와."

이어 선생님의 꿀밤세례가 쏟아졌다.

"야, '효리짱'이 고사성어냐?"

- 유머114(www.humor114.net)

@이주의 베스트 댓글 10

줘야 말이지 - genius
(올해부터 도입된 현금영수증을 받으면 신용카드 영수증을 받을 때보다 복권 당첨확률이 65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는 기사에 "현금영수증 안 주는 곳이 태반인데 뭔 당첨확률 운운하냐"며 쓴소리)

무혁이 가면 어케 하라구 - 소나기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인기를 끌었던 탤런트 소지섭이 2월 28일 입대해 마포구청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하게 됐다는 기사에 "이제부터 나도 마포구청으로 출근하겠다"며)

이런 식 처벌이 범죄불감증 부른다 - 자유자재
(휴대전화를 이용한 광주 수능부정행위 사건 주동자 7명에 대해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는 기사에 "이런 미지근한 처벌이 우리나라를 무질서하게 만드는 데 한몫했다"며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엄벌에 처해달라"고 한마디)

이제서야 마음이 좀 놓이네 - 님
(일본과 한국에서 새로운 흥행기록을 달성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일본 현지에서 '2004년 최악의 영화' 3위에 선정됐다는 기사에 "극장에서 나오면서 왜 그렇게 극찬을 받았는지 정말 황당한 마음뿐이었는데 제대로 된 평론가도 있는 모양"이라며)

짝짝짝 - 당근빠따
(경남 창원시가 에너지 절약과 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청사 내 곳곳에 특별히 경차전용 주차장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는 기사에 "이런 정책은 다른 지자체도 얼른 본받아야 한다"며)

세무서 직원들 화이팅 - 김씨아자씨
(국세청과 관세청이 잘못 부과한 세금이 지난 5년간 모두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에 "세금 잘못 부과하고 재판해야 돌려주니 세무공무원들이 변호사 먹여 살려느라 너무 바쁜 것 아니냐"며 역설적으로 한마디)

그럼 무슨 죄란 말인가? - 큰바위
(구치소에 수감 중인 피고인에게 유리한 진단서를 써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병원 교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다는 기사에 "1500만원이나 받고 거짓 진단서를 발부했는데도 무죄라면 도대체 어떤 게 죄가 되냐"며)

박주영선수, 신중해라이~ - westiron-kim
(청소년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박주영 신드롬이 일고 있다는 기사에 "축구 관계자들, 방송, 기업 등에서 이리 오라 저리 오라 한다고 왔다리 갔다리 하지 말고 차근차근 정진하면 진짜 실력이 영글 선수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최고 - snow
(법무부의 한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도소에서 한글을 깨친 한 수형자가 법무부장관에게 감사편지를 보냈다는 기사에 "나는 이런 한국이 자랑스럽다"며)

제적만 시켜서 쓰나 - 경호
(서울의 유명 사립여대에서 졸업반 학생이 후배에게 돈을 주기로 하고 대리출석과 시험을 맡긴 부정행위가 들통나 제적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는 기사에 "싱가포르였으면 곤장 100대는 맞았을 것"이라며)                                   

*미디어다음에서 퍼온 글
  

*출처: 2005.2.4 (금)  뉴스메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