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獨立記念館]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한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전시함으로써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기와 국가관 정립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세워진 종합적 학술전시관. 충청남도 천안시(天安市) 목천읍(木川邑) 남화리(南化里)에 있다. 1945년 광복 이후 독립기념관 건립을 꾸준히 추진하여 오다가, 1982년 10월 일본의 교과서 내용 중 역사왜곡사건을 계기로 독립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설립되기에 이르렀다. 국민의 성금을 바탕으로 정부의 부지매입 등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건립공사와 국내외에 걸친 광범위한 전시자료수집운동이 전개되었고, 1986년에는 독립기념관법(법률 제3820호)이 제정되어 연구소를 포함한 사무처 기구가 발족되었다. 1987년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여 개관된 이 독립기념관에는 전통 한옥양식의 맞배지붕에 현대식 기법을 가미한 <겨레의 집>을 비롯하여 7동의 전시관, 원형극장·편의시설 등 68동의 각종 건물과 4만여 평의 주차장 및 공원광장, 인공연못, 각종 상징조형물 등이 있다. 특히 독립기념관내의 각 시설에는 독립운동이나 애국정신과 관련된 명칭이 붙여졌는데, 독립기념관의 상징건물인 <겨레의 집>을 비롯하여 <겨레의 탑> <추모의 자리> <105인 층계> <무궁화동산> <광복의 큰다리> <구국의 다리> <충혼의 다리> <독립의 다리> <청산리사격장> <통일의 길> <3·1마당> 등이 그것이다. 한편, 독립기념관의 전시는 옥외전시와 전시관전시로 나누어지는데, 옥외전시는 상징성·기념성을 띤 조각·애국시비·어록비(語錄碑)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7개의 상설전시관에는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어 시대별·주제별로 전시된다. 제1전시관은 한국의 역사·문화·국난극복사를 개괄적으로 보여주고 있고, 제2전시관은 근대민족운동·애국계몽운동·의병전쟁, 제3전시관은 일제침략, 제4전시관은 3·1운동, 제5전시관은 독립군·의열투쟁·사회운동·학생운동·문화운동, 제6전시관은 재외동포·임시정부·광복군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으며, 제7전시관에서는 정부수립과 분단의 비극, 경제개발, 국력성장과 통일의지 등 광복 이후의 현대사를 전시하고 있다. 그 밖에도 원형극장과 특별기획 전시실이 있으며 3·1마당 지하에는 한국역사를 조감할 수 있는 궤도전시장이 있다. 독립기념관의 주요사업은 ① 자료의 수집·보존·관리 및 전시 ② 자료의 조사·연구 ③ 자료의 전시와 관련된 국민교육 ④ 자료에 관한 홍보와 각종 간행물 발간 ⑤ 기념관 시설관리 및 확충 등이다. 한편, 부설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독립운동사·민족운동사·국난극복사에 대한 자료의 조사·수집·정리와 학술연구를 수행하고, 전시의 학문적 뒷받침을 위한 기관으로 1987년 2월 개설되어 여러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밖에 도서실·자료실·전산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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