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

나옹화상어록,나옹화상가송_보물697호

여여니(여연) 2007. 9. 10. 12:08

 

종    목 보물  제697호
명     칭 나옹화상어록 <나옹화상가송>(懶翁和尙語錄<懶翁和尙歌頌>)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목판본/ 사찰본
수량/면적 1권1책
지 정 일 1981.03.18
소 재 지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
시     대 고려시대
소 유 자 이건희
관 리 자 호암미술관
설     명

 

나옹화상어록은 고려의 승려 나옹화상 혜근(惠勤)의 글을 제자들이 수집하고 교정하여 총 67장으로 간행한 것이며, 나옹화상가송은 나옹화상 혜근이 직접 지은 시집이다. 나옹화상(1320∼1376)은 일찍 중국에 들어가 인도의 승려 지공(指空)에게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운 뒤 고려에 돌아와 공민왕의 스승이 되었다.

이 책은 공민왕 12년(1363)에 처음 간행한 것을 나옹화상의 제자들이 교정하여 우왕 5년(1379)에 다시 찍어낸 것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어록과 가송이 각각 1권으로 나눠져 2책으로 되어 있으며, 크기는 세로 26㎝, 가로 16㎝이다.

나옹화상어록은 여러 책이 전해지고 있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글자의 새김과 인쇄상태가 가장 좋은 책이다.

전문설명: 나옹화상어록 <나옹화상가송>

어록(語錄)(67장(張))은 고려승 왕사 혜근(高麗僧 王師惠勤)의 어록을 그의 제자들이 기록하여 모은 것이며, 가송(歌頌)(55장(張))은 혜근이 지은 시집(詩集)이다.

혜근(1320∼1376)은 일찍 중국에 들어가 지공(指空)에게 배우고 돌아와서 공민왕(恭愍王)의 왕사(王師)가 되고 보제존자(普濟尊者)의 호(號)를 받았다.

 

다음과 같은 이색(李穡)의 서(序)가 있다. 제자명각간(弟子名覺간) 각연(覺然) 각변(覺卞) 교수□본(校讐□本) 장수지재(將繡之梓) 구서예(求書豫) 고약서여차(故略書如此) 창룡기미(蒼龍己未)(1379) 팔월기망(八月旣望) 한산군이색서(韓山君李穡序)동문선(東文選)에는 또 나옹(懶翁)의 제자인 유곡·각굉(幽谷·覺宏) 등이 어록을 간행할 때에 쓴 이달충(李達衷)의 나옹화상 어록발(懶翁和尙 語錄跋)이 있고, 발(跋) 가운데에 『백담암(白淡庵)의 서(序)가 있다』고 서술한 것으로 보아 이 책과 다른 간본(刊本)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각법(刻法)과 인쇄가 모두 좋은 책이다.

 

*자료: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