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에도 질이 있다!
니카이타 아키히로의 <4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를 읽다가 이 구절이 마음을 확 잡았다. 똑같이 큰 소리를 내고 있지만, 호탕한 웃음이 있는가 하면 저승사자처럼 공포스런 웃음이 있다거나 미소를 짓고는 있는데 냉혹하고 차가운 사람도 있다는 류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는 성인들의 웃음에는 10대가 갖고 있는 상쾌함이나 밝음이 없다고 단언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았다. 왜 그럴까? 세상에 찌들었기 때문에? 니카이타의 설명이 퍽 설득력이 있었다.
성인들은 업무에 관계된 사람들을 주로 만난다. 그러다 보니 습관적으로 머릿속으로 어디에서 웃어야 할 지 열심히 계산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어린아이들이나 10대들은 친구가 좋고, 새로운 경험이 재미있어 '까르르~' 한다는 것이다.
웃음도 계산되지 않아야 거리낌이 없고 상쾌한 것이다.
*나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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