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안도현 봄밤 대전에서 보일러공으로 일하면서 시를 쓰는 시인이 있습니다. 몇 해 전에 <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라는 참 좋은 시집을 낸 적도 있지요. 이면우라는 시인입니다. 그이의 '봄밤'이라는 시 한 편 읽어드리겠습니다. 늦은 밤 아이가 현관 자물통을 거듭 확인한다 가져갈 게 없으니 우리 집엔.. 유머편지명시명언 20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