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철선생 보내며-이주연 조시-하동철 선생님을 보내며 허공에 불을 지르듯이 우리 마음에 불을 지르고 가신 그대, 그대 몸 나무 송판 위에 뉘일 때 우리, 그대의 아름다움만 기억하리. 그대의 호흡이 바람으로 사라지고 혼이 구름으로 증발하여 남아있는 우리의 마음 속 정원에 흰 깃발로 팔랑일 때 그대의 빛났던 순간만 간직.. 카테고리 없음 2006.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