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월 -안도현 아, 오월 파란불이 켜졌다 꽃무늬 실크 미니스커트에 선글라스 끼고 횡단보도 흑백 건반 탕탕 퉁기며 오월이 종종걸음으로 건너오면 아, 천지사방 출렁이는 금빛 노래 초록 물결 누에들 뽕잎 먹는 소낙비 소리 또 다른 고향 강변에 잉어가 뛴다 김영무 시인의 시다. 초록의 계절을 맞이하는 마음의 발.. 유머편지명시명언 200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