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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Boys, be ambitious!-윌리암 클라크(William S. Clark) 박사의 동상이

여여니(여연) 2010. 6. 15. 12:41

소년들이여 큰 뜻을 품어라

홋카이도(北海道), 사뽀로시에는 윌리암 클라크(William S. Clark) 박사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그는 1876년 사뽀로農學校에 교장으로 부임하여 불과 8개월여 그 직을 담당하였다가 일본정부가 싫어하는 기독교를 학생들에게 주입시킨다는 이유로 추방당한 분이다. 그러나 고작 8개월간 일본에 있었으나 그의 영향력은 지대하였다. 그의 문하생으로 우찌무라 간죠오(內村鑑三)같은 걸출한 크리스천들이 여러 명 배출되었다.

일본이 무혈혁명(無血革命)으로써의 명치유신(明治維新)에 성공한 해는 1868년이었다. 혁명에 성공한 이후 유신정부는 신일본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국정 전반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에 선진국가였던 유럽 여러나라들과 미국으로부터 선진문명과 기술을 도입하여 국력을 높여나가는 일에 과감한 투자를 하였다. 그런 작업의 일환으로 미국에 농학자 한명을 초청하여 일본농업을 쇄신하는 운동을 펼쳤다. 이에 응하여 일본에 온 농학자가 윌리암 클라크박사였다.

그는 그때 이미 농과대학에서 학장을 역임한 신분이었다. 그러나 그는 일본에 기독교 신앙을 심겠다는 일념을 품고 지원하였다. 일본의 명치정부는 넓은 땅인 홋카이도의 사뽀로에 농학교를 개설하고 그를 교장으로 일하게 하였다.
그런데 그가 부임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아 전교생이 크리스천되어 세례를 받게 되었다. 그 비결인즉 학생들과 침식을 함께하며 동고동락하는 그의 삶의 자세 때문이었다. 학생들로 그의 헌신적이고 열성적인 삶의 자세에 감명을 받아 그가 전하는 기독교신앙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런 탓으로 8개월 만에 그는 일본정부로부터 추방당하였다. 그가 추방당하는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행한 고별연설이 너무나 유명하여 지금까지 전설로 남아있다.
Boys, be ambitious! (소년들이여, 큰 뜻을 품어라)는 주제였다. 오늘의 교육에도 적용되어져야 할 내용일 것이다.

출처 : 오목사의 블로그
글쓴이 : 오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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