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찰설명:
신흥사(新興寺)는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 산42-1번지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 말사입니다.
황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화성군 서신면 구봉산 당성(唐城)아래에 포근히 자리잡고 있는 신흥사는, 1934년에 덕인(德仁)스님과 한영석(韓英錫)거사의 발원으로 창건되었습니다.
구봉산 북쪽 아래 마을의 부자인 한영석 거사는 어느 날 신비스러운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꿈에 한 스님이 나타나 ‘당성 안에는 고려시대의 석불이 계시니 잘 모셔다가 절을 세우도록 하라’ 고 말하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당성에 올라가 보니 기와가 널려 있는 옛 절터의 우거진 수풀 속에 과연 석조 관세음보살상이 있었습니다. 거사는 곧바로 내려와 이 부처님을 모실 절터를 구하고, 덕인스님을 모셔와 절을 지었습니다.
그 후 다시 거사의 꿈에 스님이 나타나 ‘대부도 근처의 불도(佛島)라는 작은 섬의 산마루턱에 석불이 또 한분 계시니 모셔와 법당에 함께 봉안하라’고 하였습니다. 지체하지 않고 그 현몽대로 배를 타고 그 섬에 가보니 역시 꿈에서 일러준대로 반쯤 땅에 묻힌 석조 아미타불상이 있었고 지난번 당성에서 모셔온 부처님과 크기와 모습이 비슷하였습니다. 이 아미타불상을 싣고 신흥사로 돌아와 나란히 두 석불을 안치하였는데, 그것이 현재 큰 법당에 봉안되어 있는 아미타불상과 관세음보살상입니다.
1941년에는 이윤태(李閏泰)스님이 법당을 중수하였고, 1973년에 오성일(吳性一)스님이 주지로 부임한 후 1975년 청소년 수련원을 개원하였으며, 1981년 설법당을 새로 지었습니다. 이어 1990년에는 큰 법당을, 1992년에는 제2청소년 수련원을 건립하여 청소년 교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신흥사는 큰법당. 삼성각. 청소년수련원. 어린이법당. 요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큰 법당은 정면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건물로 1990년에 건립되었습니다. 내부에는 당성과 불도에서 모셔왔다는 아미타보살상과관음보살상, 그리고 근래에 새로 조성한 지장보살상과 천불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아미타보살상과 관음보살상은 키가 약180㎝정도 되는 석조의 입상인데, 현재는 두껍게 호분이 치리해져 있습니다. 삼성각은 정면3칸, 측면2칸의 건물로 내부에는 칠성탱화.현황탱화, 그리고 산신탱화가 봉안되어있습니다. |
종단:
.jpg');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