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

[신간] 인도불교사,중관과 유식

여여니(여연) 2006. 1. 12. 16:36

 

[종교 신간] 인도 불교사 외

<조선일보 2006/1/12/목/종교A21면>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 불교학자인 에티엔 라모트(1903~1983)의 ‘인도불교사’(전2권·시공사)가 호진 스님의 번역으로 출간됐고, 일본 교토대 명예교수를 역임한 나가오 가진(長尾雅人)의 ‘중관과 유식’(동국대 출판부)이 소운 스님에 의해 번역됐다.

 

라모트는 천주교 사제로 학문 차원에서 불교를 연구한 학자. 1949년에 집필을 시작해 1958년에 탈고한 ‘인도불교사’는 이 분야 최고의 명저로 꼽힌다.


 

‘붓다 시대의 인도’로 시작하는 이 책은 붓다 이전 인도의 정신적 전통부터 다룬다. 나가오 가진의 ‘중관과 유식’은 대승불교의 핵심 사상인 ‘중관(中觀)철학’과 ‘유식(唯識)’에 관해 40여년간 발표했던 논문 25편을 모은 학술서.


 

모든 차별 현상은 오직 인식하는 마음 작용에 지나지 않는다는 유식과 공(空)이나 여러 인연의 일시적인 화합으로 존재하는 현상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진리를 주시한다는 뜻의 중관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인도와 중국불교는 물론 티베트 불교까지 섭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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