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에 있는 고려시대 당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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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문화재(당간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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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번호 |
보물 제9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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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연도 |
1963년 1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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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충남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 234 |
충청남도 천안시(天安市) 성거읍(聖居邑) 천흥리(天興里)에 있는 고려시대 당간지주. 높이 3m. 양 지주는 60㎝ 간격을 두고 동서로 마주 서 있다. 원래는 2층 기단 위에 당간과 지주가 놓여 있었으나 현재는 기단과 간대석이 모두 완전하지 못하다. 양 지주의 하부는 하단에서 70㎝까지가 기단부에 묻히는 부분으로 치석(治石)은 하였으나 연마하지 않아 잡다한 치석 자국이 드러나 있다. 마주보는 양 지주 안쪽면에는 아무런 조각이 없고 위의 끝부분에는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해 간(杆)을 장치하였던 직사각형의 간구가 마련되어 있다. 바깥면은 꼭대기에서 하부까지의 중앙에 1줄로 된 종선(縱線)을 양각하였다. 종선무늬의 단면은 활모양으로 되었으며 양쪽에는 낮은 보조 종선이 가늘게 조각되어 있다. 앞·뒤 양 옆면에는 아무런 조식(彫飾)이 없고 정상부(頂上部)는 평평하다. 이곳 천흥사에 있던 범종의 명문에 1010년(현종 1)에 주조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 사원의 유적 및 당간지주의 연대 추정에 참고가 되고 있다. 보물 제9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