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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천안 민촌 이기영 작품전

여여니(여연) 2009. 12. 17. 14:35

천안 민촌 이기영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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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천안을 배경으로 식민지 농민의 삶과 투쟁을 그려낸‘민촌 이기영(사진)’을 재조명하는 전시회가 28일 오후 아단문고(이사장 김호연) 주최로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오아시스 홀에서 열려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전시회에는 민촌의 대표적 소설 ‘고향’ ‘봄’ ‘어머니’ ‘대지의 아들’ 등 단행본 18권과 잡지 100권, 신문에 연재된 장편소설을 모아놓은 스크랩 4종 등 모두 122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그의 작품배경인 근대 천안의 풍경을 담은 사진도 함께 전시됐다.

특히 1920년대 초반 ‘개벽’과 함께 근대잡지의 쌍벽을 이루었던 ‘조선지광’을 비롯한 ‘문예운동’ 과 ‘문학건설’ 창간호 등 아단문고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장한 희귀본 잡지 5종도 최초로 일반에 공개됐다.

▲ 월북작가라는 이유로 한국문학사에서 철저히 소외된 민촌 이기영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전시회가 28일 그의 고향인 천안시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열렸다.
상명대 김한식(한국어문학)교수는“민촌은 1930년대를 우리문단을 대표하는 작가였음에도 전쟁과 월북 이념대립이라는 불행한 우리의 현대사에서 잊어진 작가로 남아있었다”며“늦었지만 그의 작품이 이제라도 그의 고향인 천안에서 재조명된다는 것은 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 문학사를 위해서도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민촌은 천안시 유량동과 안서동 일대에서 성장기를 보내고 1933∼1934년 조선일보 연재를 거쳐 단행본으로 펴낸 ‘고향’에서 1920년대 천안 원터라는 동네를 무대 삼아 식민지 농민의 총체적 현실을 그려냈지만 월북작가라는 이유로 철저한 냉대를 받았다.

김호연 이사장은 “천안의 뿌리를 찾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며“시민들께서 정치적 이념에서 탈피해 문학적, 예술적 관점에서 민촌의 작품을 바라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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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29.
기여자 천안=맹창호 기자 제작일 2008-10-29 등록자 중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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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휘리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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