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

[스크랩] 불교의 체계적 이해 (2회)

여여니(여연) 2011. 1. 13. 18:05

이어서

 

2. 깨달음의 필요성

 

종교적 교설에 대한 회의가 발생하면 덮어놓고

 신앙할 수는 없다.

 

만일 각 파의 주장이 모두 완전한 진리에 이르지 못한

 것임이 발견될 때는 종교적 진리 탐구의 길은

다시 계속되어야만 할 것이다.

 

석가모니께서는 깨달음을 이루기 전에 당시의 종교 사상에

대해서 이러한 입장을 취하고 계셨던 것으로 보인다.

 

출가후 찾아간 스승

 

1) 알라라 칼라마와 웃다카 라마풋타 : 선정을 익혀 최고의 종교적

경지에 도달 그러나 생사를 극복할 진정한 길이 아님을 발견하고 서슴없이 떠남.

2) 우루벨라에 가서 사문계의 수행법인 고행을 극한에 이르도록 닦아 보았음

  

 이것 또한 생사를 극복할 진정한 길이 아니라고 판단함

 이후 가야의 조용한 숲을 찿아가 독자적인 명상에 잠겨 마침내

 '모든 것은 연기한다,는 진리를 깨달고 부처님이 되신 것이다 

 

 당시의 모든 종교적 교설을 비판적 견지에서 몸소 닦아 보고 그들의

잘못을 파악한 뒤 새로운 진리 탐구를 행한 끝에 성취한 석가모니의

깨달음은 이런 의미에서 인류의 종교적 사유에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리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가 있다

 

3. 석가모니의 설교 방법

 

 불교는 바로 이러한 깨달은 사람의 가르침이다.

석가모니께서 바라는 인간주의적 바른 종교가 세상에

행해지기 위해서는 이제 그 "깨닫기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되지 않으면 안 된다.

 

석가모니께서는 이 문제에 골몰하여 마침내

하나의 묘안을 발견하게 된다.

중생들의 깨달는 능력을 점진적으로 성숙시켜

마침내 최상의 깨달음을 얻게 한다는 방법이다.

 

 * 방편 : 접근한다      시설 : 알아낸다

 

교설들을 법문이라 하고 각기 독자성을 지니면서

궁극적인 진리에 취입하는 구실을 하고 있다.

 

교설은 진리에 이르는 교량적 구실을 하고 있으므로

그것을 진리 그 자체라고 절대시할 필요는 없다.

 

깨달음을 얻으려는 구도자는 석가모니 교설에 입각하여

전정사유하여 깨달음을 열어야 하지만

깨달음을 연 다음에는 그것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 나의 법은 뗏목과 같은 것이니 건너간 다음에는 

마땅히 버려야 한다." (중아함 권54 다제경)

 

법문과 법문 사이에는 미묘한 중층적 교리 조직이

 짜여져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불교는 깨달은 사람에 의한 깨닫게 하려는

 가르침이라는 것을 깊이 명심해 두어햐 한다.  

 

 

 

출처 : 일승보살회
글쓴이 : 반야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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