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편지명시명언

말의 색깔-유상연

여여니(여연) 2005. 3. 22. 17:12
말의 색깔
사람의 성품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무심결에 한 방울씩 떨어지는 잉크가 어느새 욕조 속의 물 색깔을 변화시키듯 하루하루의 생각들이 모여서 성품을 바꾼다.  하버드 대학의 윌리엄 제임스 교수는 '아무리 사소한 생각이라도 예외 없이 두뇌의 구조를 변화시켜서 흔적을 남긴다'고 했다. 작은 생각이나 말을 반복적으로 뇌에 깊이 새겨 놓으면 성품까지 달라진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무심코 쓰는 말이라고 한다.

'말은 씨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대부분 '난 안 돼' 라고 반복한다. '~하면 안될까요'라는 질문이 대표적이다. 사실  긍정적인 사람들은 상대와의 시합에 져도 절대 ‘졌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상대방을 기분좋게 해준다. 그들는 “내가 졌다.”라고 말하는 대신 상대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자네가 이겼네. 축하하네.”
나온데 : 유상연의 아침엽서 (국정브리핑)  200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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